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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향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라 향초, 향수, 탈취제까지.. 향기가 나는 제품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향수는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좋다고 생각한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백화점에 입점한 유명 향수 공급사에서 직접 시향 후 구입한 제품이라 만족도는 높은 편인 폴스미스의 ‘익스트림 포 맨’ 입니다. 다양한 향수를 시향해보며 20대 초반인 저에게 부거운 향이 부담스러웠는데 폴스미스는 심하게 무거운 느낌보다는 상쾌함이 약간 더 묻어 나오는 느낌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향수를 담는 병 마저 깔끔하다면 사용자의 기분이 좋을 것입니다. 폴스미스 고유의 개성 있는 무늬와 투명한 유리병이 상당히 잘 어울리는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캡이 너무 크다는 점과 향수를 뿌리기 위해 캡을 돌려서 빼야 하는 번거로움 입니다.오드뚜왈렛 제품인 만큼 지속시간이 길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타 남자 향수에 비해 은은한 향이 나는 편이라 더욱 지속시간이 길다고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은근히 향이 오래 남습니다.2시간 정도는 확실히 구별 가능할 정도이며 3~4시간도 아주 은은하게 지속되었습니다.사실 객관적인 판단으로 간단한 사용기를 작성하기는 했으나 20대 극 초반인 저에게 100% 어울리는 향수라고 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향은 좋으나 그래도 남자향수라 그런지 무거운 느낌은 약간 있으며 은은하게 남아있는 잔향도 상쾌함과 young함 보다는 20 중반 ~ 30대의 세련된 느낌의 무게감 있는 잔향이 20대 극초반에게 부담스러웠습니다.쉽게 설명하자면 남자 스킨의 진한 향이 적다고는 해도 여전히 남아있어 부담스럽다는 것입니다. 유니섹스한 스타일을 좋아하는 저와 대부분의 20대 초반에게는 차라리 여자향수가 더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습니다. (시향을 하고 결정한 제품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는 이유는 제가 이 제품 이전에 사용하던 향수가 여자향수라 일부로 남자향수 중 그나마 가벼운 느낌의 제품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향수 향은 설명하기가 이어폰 소리 리뷰와 같이 참 어렵지만,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부분은 10대~20대 초반 남성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 여자향수나 남녀공용향수를 선택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 취향인 만큼 직접 시향을 해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와 같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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