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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른 봄에 방문한 한적한 시골마을, 히타카츠! 마치 시간이 멈춰있는 것과 같이 상당히 여유롭고.. 한적함을 느낄 수 있어 편안하게 둘러보고, 쉬다 올 수 있는 곳이라 그런지 당일치기 여행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유롭고 재밌게 다녀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대마도는 부산에 사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리한 여행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부산국제부두에서 출국하여, 배를타고 대마도로 향하기 때문인데요, 저 또한 부산에 살아서 대마도를 갈 기회가 상당히 많습니다..! 대마도행 표를 구하기 위해서는 예매나 현장발매를 할 수 있는데요 현장발매보다 인터넷 예매를 통해 상당히 저렴하게 대마도를 갈 수 있습니다. 소셜커머스나 여행사 패키지를 참고해보면 좋을 것입니다.


대마도와 부산을 오가는 배는 '코비, 비틀, 오션플라워' 이렇게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배는 '오션플라워' 로, 가장 최신형 선박이며, 선체의 하단에 빈 공간이 있어 파도의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합니다. 각 선체마다의 특징은 있을 수 있습니다.






정말 한적한 시골마을이에요~ 사실 히타카츠에서.. 딱히 놀만한 것들이 없어요. 그냥 보고, 먹고 와야해요..^^;; 보통 히타카츠에 머물 수 있는 시간이 당일치기 여행 일정상 3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막상 가보면 3시간이 참 길게 느껴질 정도에요. 가보면 항구에 앉아서 인도받은 면세품 확인하고 도시락만 먹고 오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히타카츠 방문 목적 자체도 뚜렷한 경우가 많기도 합니다.


그래도 일본이라고 도로가 참 깨끗하죠? 차들도 급하게 달리지 않고, 거리가 너무 깨끗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만약 거리에 쓰레기가 있다면 대부분은 한국인 관광객들이 버리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지킬건 지킵시다!






이즈하라에 티아라 쇼핑몰이 있다면, 히타카츠에는 밸류마트가 있습니다. 항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거리에 밸류마트(슈퍼 크기의 조그마한 곳)가 있으며, 약간 더 이동하면 이 보다 더 큰 밸류마트가 위치해있습니다. 흔히들 큰 밸류마트, 작은 밸류마트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저는 밸류마트가 목적이 아니었기에 작은 밸류마트에서 간단하게 먹을거리를 구입했습니다.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많은 음식이 '호로요이' 라는 맥주인데요, 알콜이 3~4% 포함되어있는 과일 음료맛이 나는 맥주입니다. 저도 종류별로 마셔봤지만, 맛있긴 합니다. 그래도 저는 아사히가 좋아요! 호로요이는 그냥 아주 가볍게 음료수처럼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복숭아 맛이 가장 인기 많구요. 어떤 분들은 박스 단위로 구입하시더라구요~






히타카츠에는 생각보다 밥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다양하게 있어요. 그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식당이 야에식당인데요, 솔직히 특별하게 맛있다기 보다는 평범하게 먹을 수 있는 만족스러운 맛이었어요. 가격은 보통 600~1000엔이 넘는 가격인데요, 혼슈 시내에서도 이정도 가격에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히타카츠항에서 오션플라워호를 타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부산에서 히타카츠(대마도)를 갈 수 있는 기회가 많다는 점이 상당히 기뻤고, 일본으로 우동먹으러 간다는 생각으로 대마도를 방문하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올 수 있습니다 사진도 찍고, 면세점에서 쇼핑도 하고 말이죠.


다음에는 간단하게 대마도 여행 시 팁에 대해 언급해볼까 합니다. 여행에 팁이 있겠냐 싶지만, 짧은 시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는 방법은 분명 있을테니 말입니다. 지루할 수 있어도 여유롭게 먹고~ 보고~ 쇼핑할 수 있어(사실상 쇼핑은 국내 면세점에서 다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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