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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매년 여름 여행을 다니곤합니다. 올 여름엔 후쿠오카, 뱃부를 다녀왔습니다. 부관/관부훼리를 통해 하마유호, 성희호를 타고 부산, 시모노세키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배를 타고 여행을 가면, 이동 중에도 여행이 시작되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입니다.



부산항을 올해만 몇 번째인지 모르겠어요.. 자주 다녀도 항상 새로운듯한 느낌! 컨테이너들이 가득히 보이는데 확실히 항구에 온 것 같습니다.





야외 테라스에서 시내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시모노세키항도 그렇고 부산항도 그렇지만 항구 근처는 큰 시내가 있습니다. 시모노세키항 근처에는 디오데오, 선리브마트, 복합 쇼핑센터들이 있고, 부산항 근처에는 롯데백화점, 남포동 시내(광복로)가 있으니 각 국의 여행객들은 항구 근처에서만 놀아도 정말 즐길거리가 가득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카멜리아를타고 바로 하카타항으로 가면 후쿠오카로 바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일정상.. 하마유호를타고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이 때가 11, 12호 태풍이 막 생겼을 때에요. 여행 내내 비는 왔지만 아주 무더운 후쿠오카 날씨를 생각하면 비가와서 시원했다는 점이 참 괜찮았습니다.


부산에 살다보니 부산항을 통해 여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바다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 바로 배를 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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