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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블루투스 이어폰 중 가성비로 따졌을 때 가장 괜찮아 보였던 제품이 있어 구입했습니다. 바로 BTS1 인데요, APT-X 탑재에 노이즈 방지 기술이 탑재되었다고 하여 구입 전 나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고 직접 사용해보니 더 만족스러웠기에 리뷰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제품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직관적인 전면 버튼들은 볼륨조절과 다음 곡, 이전 곡 컨트롤이 가능하며 재생 및 일시 정지 조작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부드러워 보이는 케이스까지 사용하기 상당히 편리한 디자인이라는 점을 알 수 있는데요, 하지만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자면 제품의 하단에 단자들이 위치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냥 봤을 때는 위치가 상관 없어 보이지만 클립이 후면에 위치해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이어폰 플러그가 아래까지 내려온다는 점이 약간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 충전단자는 몰라도 이어폰 단자는 상당이나 사이드에 위치해두었다면 더욱 사용하기 편리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이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제법  있었기에 저만이 생각하는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합니다.LG전자 BTS1 에는 apt-X 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리뷰를 작성한 소니 MDR-EX31BN 에도 탑재되어 있는 코덱으로 이는 영국의 Audio Processing Technology 사(CSR로 변경)에서 개발한 오디오 코덱입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인수한 이 기술은 압축효율이 상당히 좋아 56kbps로도 CD음질이 구현될 정도라고 합니다. 압축효율이 높은 만큼 전송 딜레이가 낮아진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회선용으로 개발된 코덱인 만큼 딜레이가 낮고 효율적인 압축이 가능하다는 점은 블루투스 리시버에 있어 상당한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초로 적용된 블루투스 헤드셋은 젠하이저에서 나왔고, 점차 확대되어 LG를 포함한 다양한 브랜드에서 apt-X 코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Apt-X를 지원하는 제품과 지원하지 않는 제품의 차이는 귀로 직접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차이가 있으며, 음질도 깨끗한 편이라 블루투스 제품에 많이 탑재되어 있습니다.위와 같이 가청주파수 대역(20Hz~20kHz)을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고음질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기존의 블루투스와 비교하면 전송률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외의 AAC 등의 포맷과 비교해도 비슷한 주파수 전송 성능을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고음역에 있어 apt-X가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예전 블루투스 기술을 생각하고 블루투스 제품을 꺼리는 분들이라면 과감하게 구입하셔도 괜찮을 것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유선의 음질을 뛰어넘지는 못했지만 4~5만원 대 블루투스 이어폰인 LG전자 BTS1만 사용하더라도 기존 일반 블루투스 제품과는 제법 큰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참고로 apt-X 를 지원하는 리시버가 LG전자 BTS1이 틀림없지만 음원을 전송하는 단말기 또한 apt-X 코덱을 지원해야 합니다. 앞서 삼성전자에서 기술 개발회사인 CSR을 인수했다고 했는데,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젤리빈 이후 기종)는 대부분 apt-X를 기본 지원하기 때문에 별도의 설정 없이 블루투스 페어링 만으로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여 apt-X 코덱 탑재 제품을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LG전자 이어폰인 만큼 당연히 LG전자 대부분의 스마트폰 또한 해당 코덱을 지원합니다. 애플 제품은 자체 무선 오디오 규격인 에어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apt-X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굳이 사용하려면 아이폰을 위한 블루투스 트랜드미터가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이 제품의 가격이 약 10만원 대로 다소 높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아무튼 BTS1에 탑재된 apt-X 는 블루투스 음악 감상을 위한 탁월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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