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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거의 필수 아이템이 되버린 지금, 음악도 스마트폰으로 듣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스마트폰에 음악을 다운로드 받기 위해서는 PC에서 옮기는 경우도 있지만 음원 서비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트리밍 또는 음원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음악을 간편하게 들을 것입니다.


사실 최근 음원 서비스의 비용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유저 취향대로 서비스를 골라 사용하면 되는데요, 이 때 좀 더 효과적인 선택을 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제가 자주 사용하던 유명 음원서비스 4가지의 안드로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았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 일부 들어가 있지만 아래 4가지 서비스는 모두 제가 이용한 경험이 있고 최근까지 멜론과 네이버 뮤직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현재 멜론을 계속 이용중인만큼 보다 다양한 관점으로 객관적인 판단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 UI ]


네이버 뮤직의 유저인터페이스는 가장 잘 정돈된 메인화면이 특징입니다. 이 곳에서 카드 형식으로 한 눈에 확인가능한 다양한 음악정보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국내와 해외 앨범을 분류해서 잘 표현했으며 음악재생 화면을 네이버 뮤직만의 개성이 드러나는 디자인으로 구성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합니다. 재생, 이전, 다음곡 컨트롤의 버튼의 크기도 개인적으로는 적당하다고 판단하지만 앨범아트의 크기는 조금 더 커도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 플레이리스트 및 기타 편의 ]


네이버 뮤직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라는 점을 잘 파악해 개발된 것 같았습니다. 중복음악을 자동삭제해주며, 전체적으로 가벼운 플레이리스트 구성화면이 간편하게 음악 감상하기에 적합했습니다. 다운로드 받은 곡을 따로 표시해주기도 하며 로컬에 저장된 곡들만 재생해주는 기능이 있다는 점도 소소한 편의기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타 서비스에 비해 보다 세밀한 플레이리스트 관리는 어렵습니다.


네이버 뮤직은 네이버 포털 업체의 서비스인 만큼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과 다양한 프로모션이 있다는 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의 적극적인 피드백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이지만 음원이 일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대부분의 곡은 있지만 일부 알려지지 않은 곡들을 말한 것 입니다.



[ 음향 ]


특별한 음향기술을 적용하지 않고 EQ설정과 서라운드 설정이 가능합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성향 정도만 음역대별 데시벨 설정으로 조절가능하며 프리셋을 이용해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특수 음향효과가 없다는 점은 아쉬웠습니다.






[ UI ]


깔끔한 화이트 톤의 인터페이스는 만족스러우나 곡차트, 신규앨범 등의 다양한 곡 정보들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앨범 차트가 메인에 있다는 점이 의아하며 다양한 신곡 및 인기곡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탭 이동을 여러번 해야 한다는 점이 번거로웠습니다. 플레이 화면은 직관적이고 빠른 반응과 적절한 전환 효과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 플레이리스트 및 기타 편의 ]


중복음악을 자동으로 삭제해 플레이리스트에 같은 곡이 여러 번 있을 경우가 없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세부적인 분류 및 관리가 어렵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지만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보다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음악감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오히려 간편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벅스뮤직은 라디오 기능을 잘 활용하면 무료로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다만 음악 인식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 음향 ]


기본적인 사용자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RADSONE 이라는 음질 향상 솔류션을 지원합니다. RADSONE은 Digital Noise Suppression 기술 적용으로 음원 자체의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 시켜, 깨끗하고 편안한 음악 감상이 가능합니다. 4가지 모드로 상황에 맞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Digital Noise Suppression:



부자연 스러운 디지털 노이즈를 최소화합니다. RADSONE 사 고유의 신호 처리 방식을 통해 밋밋한 디지털 오디오 음악을 연주 상황에서의 음악, 음악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그대로의 음악으로 들을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복원시켜주는 솔루션입니다. 노이즈를 최소화하면서 깨끗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만들어 주고, 평면적일 수 있는 음악을 보다 입체적으로 변환시켜 들려주는 기술인 만큼 확실히 애플리케이션 실행만으로도 그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 UI ]

최근 새로 개편하여 더욱 산뜻해진 분위기입니다. 최신 앨범과 TOP 100 음악들을 보다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플레이어 UI도 감각적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합니다. 플레이어 배경화면을 앨범아트 확대 후 페이드 효과를 줘 예쁘게 표현한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우측 하단을 클릭하면 표시되는 멜론의 격자 메뉴는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 플레이리스트 및 기타 편의 ]


전체적으로는 세부적이고 고급스러운 관리가 가능해 고급 유저들에게 좋은 평을 받을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만큼 간편해야 적합하지 않나 싶으며, 중복된 곡을 자동으로 제거해주지도 않고 플레이리스트 관리가 전체적으로 까다로운 편이라(로컬파일, dcf파일, mp3파일 등 효과적인 분류 작업이 쉽지 않음) 불만스러웠습니다.


편의 기능으로는 음악인식 기능이 있다는 점이 좋았으나 막상 검색해보면 인식률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실제로 같은 환경에서 동작 테스트를 해도 네이버 뮤직이 인식률이 더 좋았습니다. 일부 페이지 인터페이스는 개편 전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언밸런스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멜론의 다양한 음악 콘텐츠와 시대별 인기 음악을 조회할 수 있다는 점, 수준 높은 멜론 DJ 콘텐츠 등은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 음향 ]


기본적으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정만 가능할 뿐 별도의 특수 음향 효과는 없습니다. 여러 프리셋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그래도 아쉽습니다.






[ UI ]

메인 페이지에서 인기곡, 최신곡 등 여러 음악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타일 형식으로 되어있어 직관적이었습니다. 다만 실시간 차트까지 앨범아트를 표시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폰트사이즈가 커서 어르신들 이용하기 편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음악플레이어 조작이 직관적이며 음원의 파형을 표시해 디자인적으로 좋아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플레이리스트 및 기타 편의 ]


중복음악 제외 기능이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가 이 기능을 강조하는 이유가, 스마트폰으로 음원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음악을 중복으로 추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중복음악을 자동 또는 수동으로라도 삭제를 할 수 있다면 더욱 간편하게 음악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니 뮤직 플레이리스트에 주목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PC-스마트폰 동기화 입니다. 플레이리스트를 기기별로 동기화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플레이리스트 디자인에도 주목을 했는데요, 제가 지금까지 사용할 애플리케이션 중 플레이어와 가장 이질감 없는 자연스러운 디자인이라 생각합니다.


편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면 EDM을 모아주는 지니 EDM 서비스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클럽에서 들을 수 있는 음악 (대체로 EDM)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이 음악만 관련 정보를 따로 제공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이 외에도 지니's Pick, TV속 음악, 시대별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콘텐츠 분류는 존재해도 아직 알찬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같은 서비스라도 내용이 다른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 음향 ]


지니뮤직은 maven 사의 Xome-i 라는 음향효과를 지원합니다. 이어폰과 스피커에 최적화된 음향설정과 스테레오 및 저음이 강화된 MEX 까지 적용할 수 있어 상당히 만족스러우며 유저 이퀄라이저를 개인적으로 설정할 수도 있어 고급 유저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Xome-i 를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3D 입체음향으로 유명하며 가장 자연스럽습니다.


Maven 음향 기술 : Maven Xome-i 음향 효과는 스마트폰에서도 잘 갖추어진 오디오 시스템에서 청취하는 것과 같은 수준의 소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만큼 입체적으로 소리를 구현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어폰 사운드의 답답한 느낌이 사라지고 사운드가 섬세해지며 생동감있어 지는 만큼 압축되어 재생되는 스마트폰 환경에서 더욱 자연스러운 음악을 듣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입니다. 예전 피처폰 시절부터 일부 기기에 탑재되었습니다.





이렇게 여러 음원 서비스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비용적인 측면에서 거의 차이가 없는 만큼 최대한 사용자의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골랐으면 합니다. 선택은 여러분의 몫이겠지만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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