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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방송이 상당히 많이 떠돌아다니면서, 굳이 유튜브를 즐기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종종 인터넷 방송을 접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활발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여 눈과 귀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일부 성숙하지 못한 제작자들이 온라인(오프라인까지도) 분위기를 흐리고 있기도 합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이러한 행위에 눈살을 찌푸리며, 제 지인들도 저에게 '주변에 성숙하지 못한 제작자들이 너무 많아 유튜브를 볼 수가 없다' 라고 종종 말하길래 궁금해서 제가 직접 여러 방송을 보고, 관련 기관의 입장을 들어보았으며, 네티즌들의 다양한 의견을 종합하여 문제점들을 언급해봤습니다. 단순히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이기도 하지만 주변 분들 포함 다양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참고하였고, 이 외에도 관련 국가기관의 입장을 참조해 작성된 글임을 참고바랍니다.



1. 욕도 콘텐츠? 그럴거면 19금 방송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니 우리는 크리에이터다! 라고 하는 유저 중 정말 '창작' 활동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일단 욕이 지나칩니다. 온라인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은 블로그 콘텐츠 기획자들 중 욕하는 분들을 보기 드뭅니다만, 최근 주목받는 유튜브, 아프리카 상의 영상콘텐츠 제작자들 중에서는 욕하는 분들을 상당히 많이 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게임하다보면 저도 열받는 경우가 많아 욕을 할 수도 있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그리고 감정적인 욕은 아니기에 기분나쁘게 들리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공개된 공간에서 욕은 금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욕설이 심한 방송은 19세 관람으로 등급을 올려야 하지만 후원이라고 칭하는 '별풍선' 또는 광고를 보다 많이 노출시키기 위해 19세 등급으로 설정하지 않습니다.


아프리카 폴리스가 제재하지 않으면 무조건 19등급으로 올리지 않고 담배를 피거나, 욕설을 심하게 합니다. 욕이 콘텐츠라면 많은 분들이 쉽게 최고의 콘텐츠 기획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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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적인 이슈로까지, '별창녀' '별창남'


최근 캠방이라는 신조어가 생겼습니다. Cam 방 이라는 뜻으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을 하는 방송을 말합니다. 취지는 좋으나 일부 여성 방송 제작자들은 거의 방송에서 스트립쇼를 합니다. 별풍선을 주면 하라는 행동을 다 해야하고, 선정적인 행위까지도 공공연하게 합니다. 19세 등급으로 설정해도 이는 분명 문제되는 영상이라 생각하지만, 19세 등급 마저도 설정하지 않고 방송하는 분들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별창녀, 별창남이라는 신조어가 나올정도로 사회적인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별창녀, 별창남에 대한 제 생각 : 


일정 금액 후원을 받고 방송을 하는 제작자들에게 별창녀니 별창남이니 하는 나쁜 신조어를 함부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상당히 큰 잘못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할 것인데, 제 생각에 이 신조어들은 후원받는 제작자분들의 문제가 아니라 일부 후원금을 대가로 부적절한 행위를 시행하는 제작자를 비판하기 위해 나온 단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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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메라만 들면 거리의 무법자?!


개인 인터넷 방송 또는 UCC를 촬영한다는 이유로 거리 통행에 방해를 하고,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분들이 일부 있다고 합니다. 실제 주변 분들은 촬영을 이유로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종종 목격했다고 합니다. 시민 몰래카메라 형식의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분들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정말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분들' 에 대한 비판입니다. 선정적이거나 지나치게 폭력적인 행위를 촬영을 핑계로 공공장소에서 한다는 점이 문제점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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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로거들만의 문제가 아닌, PPL(간접광고)


몇 년 전 일부 블로거들의 지나친 과장 광고로 인해 많은 분들이 눈쌀을 찌푸렸고 결국에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재를 가했습니다. 해당 기관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이었는데 시행 결과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가 있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영상 제작자들의 간접광고가 심합니다. 저만이 이렇게 느낀 것이 아니라 '공정거래위원회' 측의 입장을 들어보았을 때 현재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영상 제작자들의 무자비한 허위, 과장, 간접광고를 제재할 수 있는 내용에 대해 확인해보겠다' 라고 한 만큼 이는 언젠가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판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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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장난전화, 비성숙한 BJ문화


별풍선 119개를 받았다고 119에 장난전화 한 분이 있다고 합니다.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네요. 방송의 재미라는 핑계로 부적절한 행위를 지나치게 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성숙하지 못한 BJ문화는 한 영상 제작자에게 전해들은 내용입니다. 타BJ 언급 금지, 무명 제작자와 엮는 것 자체를 꺼리는 등 '남이 하니까 따라하는' 잘못된 문화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공중파 방송도 아니고 동시간대 시청이 불가한 콘텐츠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타BJ를 함부로 언급할 수 없으며, 무명 제작자는 절대로 언급하지 않고 엮이는 것 조차 싫어하는 일부 잘못된 태도의 제작자들이 선량한 제작자들까지 비난받게 만든다고 합니다.


CJ E&M의 크리에이터그룹이 활성화 되면서 크리에이터라는 단어를 인지한 영상 제작자들이 모든 영상제작자를 통틀어 '크리에이터'라고 부르는 경향이 있는데 이러한 소속감에 비해 내부적으로는 불편한 진실이 존재한다는 점은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블로거들도 비슷한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빨리 사라졌으면 합니다.



깨끗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영상 제작자 분들이 더 많습니다만, 일부 문제있는 제작자들로 인해 많은 영상 제작자들이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 들어서야 자리잡고 있는 콘텐츠 형태이다보니 아직 형성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많은 영상 제작자들이 건전한 콘텐츠를 많이 올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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