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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에서 열린 월드 IT쇼 2017 LG전자 부스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었습니다. 사실 삼성전자는 너무 S8만 전시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LG전자는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특히 스마트폰 보다도 잘 만든다고 소문이 난 LG전자의  스마트폰 주변기기는 제가 봐도 만족스러울 만한 완성도를 보여주었는데요, 이 중에서도 음향제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PH3

먼저 제가 청음을 해본 제품은 포터블 스피커 PH3 였습니다. CANDLE 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제품답게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피커라기 보다는 조명에 가까웠습니다. 인테리어용으로 상당히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사운드는 파워풀하기보다는 저음이 약간 강조된 평범한 사운드를 내어주었습니다. 

 




PH4

다음으로 청음 해본 제품은 PH4 입니다.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는 이 제품은 야외 활동을 목적으로 출시한 제품이며 야간 활동 시 알려주는 라인 라이팅이 은은하게 예쁜 것이 특징입니다. 

 

16W 출력을 가진 이 제품은 BASS 강화모드로 인해 확실히 저음에 강한 소리를 내어주었습니다. 1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스마트기기 2대를 동시 연결 가능하고, 생활방수 IPX4 를 지원하여 야외활동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확실히 저음에서 강한 면을 보여주었지만 해상력이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야외활동에 적합한 제품이지만 야외에서 듣기 적합한 제품은 아니었던걸까요. 여타 액티브형 블루투스 포터블 스피커와 크게 다른 점을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톤플러스

엘지 음향기기 중에서도 저는 톤플러스에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톤플러스의 음향이 괜찮다는 것은 잘 알고 있었지만 가장 최상위급 모델인 HBS-W120을 직접 청음해보니 블루투스 이어폰 이상의 사운드를 들려주었습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넥밴드가 우퍼 역할을 하여 보다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렸습니다. 아예 스피커 모드로 사용을 해보니 음질이 매우 좋지는 않아도 제법 깨끗하게 잘 들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진동 방식이라 넥밴드를 착용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선명하게 들리고 주변에는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해당 제품의 넥밴드는 전면을 통해 귀로 직접 전달하는 소리를 들려주며 후면에는 진동을 통해 입체적인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있었는데 확실히 LG전자의 멀티미디어 영역은 컨셉이 뚜렷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특히나 톤플러스는 갈수록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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