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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원서비스가 나오며 많은 사람들이 직접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로엔엔터테인먼트의 멜론이 음원서비스 1위가 아닐까 할 정도로 멜론은 높은 인지도와 많은 보유 곡을 자랑합니다. 또한 네이버 뮤직은 2004년 8월 유료화 오픈을 시작하여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적인 포탈의 한 서비스라는 인식 밖에 없었던 서비스 입니다. 스마트폰이 나왔던 시기에 네이버 뮤직이 서서히 인지도를 알리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이런 다르다면 너무 다른 두 서비스를 제가 모두 사용해보고 주관적인 느낌을 써보려고 합니다. 음악은 거의 음원 서비스를 통해 즐겨 들었고,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음악을 들어봤기에 이 둘의 차이는 저에게 선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일단 저는 네이버 뮤직을 약 4년이 넘는 시간동안 사용했습니다. 그만큼 네이버 뮤직의 변화를 잘 알고 있으며, 멜론은 네이버 뮤직을 사용하기 이전 짧은 시간 사용했고 최근 다시 사용하고 있는 음원 서비스 입니다. 이 외에는 벅스뮤직을 잠깐 사용했었는데 제가 뭐라 판단할 정도의 기간동안 사용한 서비스가 아니라 언급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네이버 뮤직]



네이버 뮤직을 처음 사용할 시기에는 정말 불편했습니다. 애플리케이션도 오류도 많고 플레이리스트 정렬 및 곡 관리도 번거로웠으며, 유저인터페이스도 너무 소박했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고 결국 최근에는 상당히 편리한 애플리케이션과 웹 기반의 뮤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네이버 뮤직의 장점


1. 깔끔하고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

2. 심플한 홈화면 : 홈 화면 내에 최신앨범, 인기 음악, 추천음악을 타일형으로 배치해 보기 쉽다.

3. 모바일에 가장 적절한 애플리케이션 : 단순한 다운로드 곡 관리, 플레이리스트 관리

4. 동시에 여러 곡 플레이리스트 추가가 가능

5. 로컬에 저장된 곡만 들을 수 있는 기능을 쉽게 끄고 켤 수 있음(플레이리스트에서)

6. 중복된 곡을 삭제

7. 웹 기반의 서비스이기에 스트리밍시 PC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없음


내가 생각하는 네이버 뮤직의 단점


1. 타 음원 서비스에 비해 가사가 없는 곡이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 비주류 음악에 한해서..

2. 스마트폰 앱에서는 플레이리스트를 세분화시키기 어렵다(폴더관리가 어려움)

3.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이 없다.




[멜론]




멜론은 처음 사용했을 때 참 편리했던 기억이 있어 최근에 다시 사용하려 신청을 했는데 발전이 없다는 느낌입니다. 웹사이트도 옛날 네이버 느낌이고, 음악을 듣기 위해 아직도 옛날 P2P 프로그램 같은 플레이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PC에서 별도의 플레이어를 설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모바일에서 사용하기 부적합해보입니다.


내가 생각하는 멜론의 장점


1. 폴더 관리가 용이한 플레이리스트

2. 상당히 멋진 아이패드용 애플리케이션

3. 가사나 곡 보유량이 많다 : 비주류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라 이 부분이 저에겐 중요했습니다.

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이퀄라이저 설정이 가능하다.

5. PC와의 연동으로 인해 자주 듣는 곡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도 확인가능

6. 타 서비스에 비해 훨씬 세분화된 테마 음악 추천

7. 어학 서비스 제공


내가 생각하는 멜론의 단점


1. 모바일 로컬에 저장한 곡을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기 어렵다

2. PC 이용 시 플레이어 별도 설치 :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웹 기반의 플레이어를 제공하지 않는지..;; 그렇다고 아이튠즈처럼 세련된 플레이어도 아니다. 가끔 오류도 있다.

3. 모바일 사용 시 로컬 저장곡만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어려움 :

재생 관리 설정에서 할 수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간편한 조작이 중요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이지만, 음악 플레이어가 플레이리스트 관리가 어려우면 난감합니다. 폴더 관리가 용이한 멜론 플레이어가 매력적일 수 있겠지만, 모바일은 모바일입니다. 간편한 음악 감상을 위해 모바일 플레이어를 사용하는데, 폴더 관리니 세분화 관리가 중요할까요? 아니면 저장한 곡을 간편하게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추가할 수 있고, 중복된 곡은 알아서 제거해주는 기능이 중요할까요? 개인적으로 후자가 옳다고 봅니다.


저장곡만 듣기 기능이 네이버 뮤직에도 사실 구현된지 오래된 기능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네이버에 신뢰가 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웹 기반의 서비스를 선호하는데, 네이버 뮤직은 이 또한 상당히 잘 구현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웹 플레이어가 적응하기 어려웠습니다만, 최근에는 웹 기반 장비가 많아서 훨씬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 장단점이 있지만, 저는 '간편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멜론이 불편하게만 느껴집니다. 하지만 분명 멜론만의 장점도 있습니다. 어떤 서비스가 좋고 나쁘다! 라고 단정짓는 것이 아닌 제가 가장 많이 사용한 음원 서비스들을 토대로 이런 장단점이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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