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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웨어러블 기기가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음에 따라 많은 의견들로 갈라지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일단 대표적인 웨어러블 기기인 스마트워치는 말 그대로 시계에 스마트한 기능을 더한 제품으로 우리의 생활에 더욱 밀접하게 다가오는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계는 우리에게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 보다 손목 위를 꾸미는 하나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은지 오래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워치는 비교적 디자인이나 브랜드 등 사용자의 개성을 나타내기에 필요한 요소가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워치의 지향점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재 생각을 간단하게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저는 스마트워치를 오직 스마트한 기기라고만 보지 않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라는 속성 자체가 '악세사리로의 위치, 스마트 디바이스로의 성능' 모든 요소를 만족해야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스마트워치가 굳이 있어야 하는 제품인가 하는 고민은 전혀 하지 않습니다. 시대가 변함에 따라 보다 뛰어난 제품이 손목에 자리잡아야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1. 알림기능에 충실

스마트워치에 홀로그램이나 화면이 늘어나는 기술이 도입되는 것이 아니라면 손목 위 스크린의 크기는 한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스마트워치 자체에서 많은 기능을 바랄 수 없기 때문에 가장 기본적인 알람기능에 충실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에서 알림 기능이 존재한다면 무조건 완벽하고 직관적인 알림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2. 사용 빈도가 낮은 기능은 과감히 버려야..


스마트워치 제조사와 서로 약속이라도 했는지 대부분의 중 고급형 제품에는 심박수 체크 기능이 이 있습니다. 신체 중 드물게 심박수를 측정할 수 있는 부위라고는 해도 정확도가 비교적 낮아 의료용으로 사용불가하며 헬스 기능으로만 사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심박수 측정을 그나마 정확히 하기 위해서는 센서와 손목을 밀착시켜야 하기에 약간의 수고스러움이 있다고 합니다. 만보계기능은 의외로 많은 유저들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시계를 통한 건강관리라는 의미는 참 좋지만 실제로 이를 참고하여 건강관리하는 유저가 많지는 않습니다. 수면 체크가 가능한 제품도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정확하지는 않다는 유저들이 많았습니다. 재미로는 모르지만 체계적인관리를 위한 제품으로는 부적합하지 않나 싶으며 이러한 기능을 굳이 탑재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서는 많은 기능을 집어넣어 출시할수록 스마트워치의 지향점을 벗어나는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3. 스마트폰을 대체하는 디바이스라는 생각을 버려야..

대 부분 스마트워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스마트폰으로도 할 수도 있는 것들을 굳이 왜 비싼 돈 주고 구입해야 하냐'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따지자면 스마트폰으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초에 스마트폰을 보다 편리하기 사용하기 위한 보조 제품이라 생각을 해야지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모든 작업을 굳이 손목 위에서 하는 디바이스라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4. 디자인적 요소에 보더 집중해야..


일 단 손목을 차지 하기 위해서는 디자인적인 요소에 상당히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각 스마트워치 제조사들이 디자인을 하기에 상당한 무리가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스와로브스키, 판도라, 마이클코어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폴스미스 등과 같이 중-고가 유명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 형태로 제품을 디자인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시계줄과 시계 바디 테두리라도 콜라보레이션 형태의 다양한 디자인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판매하는 것이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타겟을 확실하게 설정해야..


스 마트워치의 타겟이 얼리어답터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폴스미스, 마이클코어스,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발리 등의 일반적인 패션 브랜드들 또한 제품의 라인이 다양합니다. 하나의 브랜드 내에서도 타겟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타겟을 확실후 설정하여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품을 출시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한 시계용 운영체제를 따로 개발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이런 점에서는 애플워치가 매력적이기는 했습니다.


위와 같은 요소를 보다 더 신경써서 제품을 개발한다면 그나마 만족스러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애초에 스마트워치를 상당히 만족스럽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알람기능이 가장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디자인 요소와 타겟층을 확실하게 설정한다면 스마트워치에 대한 시선이 보다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제가 스마트워치가 없어서 어떤 부분이 매력적이고 아쉬운지 정확한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주변에 스마트워치 사용자가 많아서 이를 참고하였으나 삼성 기어핏 정도는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만약 구입을 한다면 어떤지 더욱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겠죠.

사실 애초에 제가 생각하는 지향점을 언급했다는 점 자체가 저 또한 스마트워치를 아직은 안정적인 제품이라 보지않는다는 것입니다. 일반 유저들이 생각하는 방향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개발이 진행되는 것 같아 (물론 디자인, 지향점과 실제 개발 난이도 및 과정은 큰 차이가 있다는 점을 압니다) 아쉬웠으며 이를 개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스마트워치 시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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