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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 기본으로 설치 되어 삭제할 수 없는 기본 애플리케이션(기본 앱)들이 상당히 많아 많은 사용자들이 불편함과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및 통신사별 기본 앱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SKT 의 옵티머스 G프로가 78개의 기본 앱이 탑재되어있다고 합니다. 갤럭시S4 또한 SKT 기종이 69개의 기본 앱으로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으며, 이 외에도 64~66개를 탑재해 상당히 많은 수의 기본 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기본 앱의 문제는 위와 같이 상당히 많은 앱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어있다는 것 이며, 이 뿐만 아니라 이 많은 앱들을 삭제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입한 소비자가 제조사, 통신사가 기본적으로 설치한 앱을 삭제할 수 없다는 점이 상당히 큰 문제인 것입니다.


예전 피쳐폰 시절, SKT의 통합메시지함도 많은 사용자들로 부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스마트폰 또한 이와 비슷한 이유로 불만이 나오고 있는 것 입니다. 제조사와 통신사의 담합으로 기본 앱을 강제로 설치해둬 삭제를 못하게 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기본 앱을 삭제할 수 없으면 숨기면 해결될 문제일 것 같지만, 이런 불필요한 애플리케이션들로 인해 메모리 용량을 차지하며 데이터 처리속도를 늦추는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무시할 수 없는 문제 중 하나인 것 입니다. 또한 이런 삭제할 수 없는 기본 앱들은 대부분 통신사에 따라 사용가능 여부가 정해지기 마련인데, 가상통신사업자를 사용하는 사용자나 유심을 바꿔서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앱들을 이용할 수 조차 없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적당한 기본 앱들은 편리함과 기업의 마케팅 성공 사례가 될 수 있겠지만, 위와 같이 지나치게된다면 스마트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사용자들이 불편해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적당한 기준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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