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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갤럭시 노트3, 뷰3와 경쟁하기 위해 플래그쉽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를 공개했습니다. 10월 10일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한 자리에서 제품을 공개했으며 LTE-A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후면 지문인식 기능을 갖추어서 경쟁사들의 펜 탑재 제품과의 차별화를 두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준우 대표 체제 이후 출시된 베가 시크릿노트는 정전식 펜인 ‘V펜’을 내장함으로써 5.9인치 대화면의 사용을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주며, 펜을 꺼냄과 동시에 미리 지정한 애플리케이션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편리함을 갖추어 사용자를 위한 편의기능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플립커버가 닫혀있는 상태에서도 펜을 꺼내면 플립창에서 실행되는 ‘팝 노트’ 기능도 지원해서 펜과 스마트 플립커버의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베가 시크릿노트의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800 AP와 3GB의 DDR3 램으로 고사양 게임을 무리 없이 구동시킬 수 있을만한 성능입니다. 또한 무손실 음원인 FLAC을 지원하는 만큼 음악감상용 기기로도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제품은 100만원이 넘지 않는 90만원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며, 15%까지 올라갔다가 10% 초반대로 하락한 팬택의 점유율을 20%를 목표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베가 아이언의 후속 모델 또한 고려중이라고 하는 만큼 팬택의 이후 신제품에 있어서도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 제품이 팬택을 살릴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LG나 팬택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해 다양한 고성능 폰을 공개했지만, 결국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3의 특징은 S펜 입니다. 와콤방식의 S펜은 왠만한 스마트폰의 터치펜에 비해 정교하며 다양한 기능과 결합이 가능합니다.


LG전자의 뷰3나 팬택의 베가 시크릿노트가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경쟁하기 위한 '노트'를 테마로 한 플래그쉽 스마트폰이라지만 노트에서 가장 중요한 필기 기능 및 성능이 갤럭시노트의 와콤 기술을 따라잡을 수 없기에 노트라고 불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단순히 화면이 크고 성능이 좋은 스마트폰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문인식, 전체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디자인 홈, 성능에 비해 저렴한 가격은 분명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팬택의 기술 또한 뛰어나다는 것을 보여주는데요, 더 많은 인기를 얻으려면 앞으로는 성능보다 서비스에 좀 더 신경을 썼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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