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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R-EX31BN 의 패키지와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만 만족스럽다고 좋은 제품은 아닙니다. 이어폰인 만큼 제품의 소리가 얼마나 좋은지 판단하여 제품을 최종적으로 선택하는 만큼 최대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사운드 리뷰를 진행하려 합니다.리뷰를 진행하기 전 간단하게 제품을 종합 평가하자면, ‘10만원 대 중반의 가격, 블루투스’ 라는 점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소리를 표현한다는 것입니다. 여러 장르의 음악을 들어보며 제품의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노이즈 캔슬링 제품인 만큼 시끄러운 야외에서 청음을 해보며 얼마나 소음 차단이 잘 되는지 알아보기도 했습니다.제품의 상세 성능은 위와 같습니다. 통신 방식은 블루투스 3.0이며, 밀폐 다이나믹 형 이어폰을 기본 제공합니다. 배터리 성능은 위와 같이 연속 9시간 정도 음악을 재생할 수 있으며, 2.5시간 정도면 충전이 완료된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연속 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보니 배터리에 있어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내장형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되어있으며, 마이크도 탑재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마이크를 통해 간편한 통화도 가능하다는 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블루투스로 디바이스와 연결하는 리시버인 MDR-EX31BN은 그 연결 방식 또한 독특합니다. 바로 NFC를 통해 원 터치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기존의 블루투스 연결방식에 비해 상당히 간소화 되었으며 손쉬워 만족스러웠습니다.블루투스 연결이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 태그 하면 연결이 되며, 연결된 상태에서 한 번 태그 하면 연결이 해제됩니다. 이처럼 간단한 방법으로 페어링을 연결 및 해제 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NFC를 지원하는 디바이스가 필요합니다. 또한 일부 디바이스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동작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위와 같이 NFC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와 연결을 할 수 있으며, NFC를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더욱 편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신기가 클립형태이기 때문에 옷에 착용했을 때 디바이스를 갖다 대기만 하면 이 외의 별도의 과정 없이 바로 연결이 된다는 점이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이 제품은 블루투스와 함께 노이즈 캔슬링 기능도 탑재되어있습니다. 외부에 위치한 노이즈 캔슬링 센서를 통해 주변 소음을 입력하면, 주변 소음을 상쇄시킬 수 있는 주파수와 디지털 이퀄라이저에서 최적화된 음악 신호를 믹스해서 사용자에게 소리를 들려주는 것 입니다.쉽게 설명하면 음악은 음악대로 재생이 되면서, 주변 소음을 상쇄시킬 수 있는 주파수를 함께 사용자에게 들려줘 음악은 음악대로 선명하게, 주변 소음은 주파수로 인해 상쇄되어 비교적 거의 들리지 않게 되는 것 입니다.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지 않을 때 소리는 깔끔하면서도 비교적 묵직함이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묵직한 소리라고 하더라도 블루투스 이어폰에 비해 무게감이 있는 소리를 내준다는 것 입니다. 비트나 멜로디가 잘 들린다고 해야 할까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블루투스는 어떤 디바이스로 들어도 만족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래도 음원을 압축하여 전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인데요, 이 제품은 재생 모드를 전환하여 고음질로 음악감상이 가능하기도 한 만큼 블루투스 제품에 비해 소리로 불만을 가질만한 부분은 없었습니다.하지만 블루투스 이어폰도 하나의 음악 감상기기인 만큼 소리라는 그 자체로만 평가하면, 가벼우면서 전체적으로 답답한 느낌이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비해 저음은 적절한 타격감이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고음이 심하게 갈라지지 않아 음악을 가볍게 듣기 상당히 좋은 제품입니다 .결론은, 여러 블루투스 헤드셋을 사용해보았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임에는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블루투스를 처음 접한다면 생소할 수 있는 소리입니다.노이즈 캔슬링을 사용하지 않을 때와 사용할 때의 소리는 생각보다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단 약간 입체적인 느낌이 사라지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플랫한 느낌이 듭니다. 소리가 전체적으로 건조해 진다고 하면 딱 적절한 표현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하지만 노이즈 캔슬링의 성능은 상당히 만족할만한 수준이었습니다. 비교적 상당히 시끄러운 버스에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사용해보았는데요, 확실히 자연스럽게 주변 소음이 차단되었습니다. 타사의 노이즈 캔슬링과 가장 큰 차이라면 소니 MDR-EX31BN이 주변소음을 효과적으로 분석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버스에서 내렸을 때 또 다른 추가적인 소음이 급격히 많아지는데, 이 때 주변 소음을 즉시 분석해서 바로 상쇄시킬 수 있는 주파수로 소음을 차단해서 편안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주변 소음이 차단되는 것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할 수 있는데요, 아래와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