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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치기 쇼핑, 출사, 식사를 목적으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대마도! 당일치기는 맞지만 실제로 대마도에 체류하는 시간은 3시간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나름 어느 정도의 준비는 필요합니다. 처음 대마도 가는 분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어떤 부분을 신경써야 할지 난감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이 글을 써봅니다.




일단 부산-대마도 항로 중 가장 최신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대아고속해운의 오션플라워호를 이용해 대마도를 방문한다고 가정하여 글을 작성합니다. 이 외에도 대마도는 코비, 비틀호를 이용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일단 부산 국제 여객터미널에서는 미리 필요한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티켓과 입국을 위한 서류를 받으면 배에서 작성할 시간이 있긴 하지만 멀미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탑승 전 작성하도록 합니다. 직업 입력란에 딱히 쓸 말이 없다면 OFFICER 를 작성합니다. 학생은 STUDENT 작성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마도는 빈캐리어 들고가서 캐리어에 짐을 가득 채워 온다고 할 정도로 면세점 쇼핑, 현지쇼핑을 목적으로 많이 방문합니다. 면세품을 인도받아야 한다면 승선가능시간에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갑니다.





승선가능시간이 되었는데도 줄을 서있지 않다가 10분~20분 정도 지나면 줄이 길어져 승선 대기장으로 들어가는데 많은 시간을 소요하게 됩니다. 승선가능시간이 되자마자 입장하시면 전혀 줄을 서지 않아도 됩니다. 승선 가능 시간이 되지 않았더라도 다른 해운사 이용객으로 인해 출국장을 여는 경우가 있기에 이 때 출국 수속 절차를 마치셔도 됩니다.


선내는 일반적인 여객선과 같이 개인 객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비행기와 같이 배정받은 좌석에 앉아 이동합니다. 보통 배가 가득 채워진 상태로 운항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빈자리가 비교적 많기 때문에 운항 중에 빈자리가 있다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됩니다. 


뒷문을 통해서 출입하며 짐이 많을 경우에는 제일 앞자리를 이용하면 짐을 보관할 공간이 있습니다. 물론 짐만 따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모두 마련되어 있지만 직접 짐을 보관하고 싶은 분들은 제일 앞자리에 앉아 보관하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가 작기 때문에 멀미가 심한 분들이나 배를 처음 타는 분들은 멀미약으로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선 시 상당히 정신없습니다. 항구에 들어서기 전부터 캐리어를 입구에 놓아두는 비양심적이고 매너 없는 사람들이 일부 있습니다. 캐리어 신경쓰지 말고 사람 기준으로 줄서서 하선 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승무원분들이 안내할 것 입니다. 빨리 내리지 않으면 입국 수속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은 참고하세요.


그리고 짐이 많을 경우에는 물품보관소가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다면 보다 쾌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코인락커인데 코인을 돌려받을 수 있으니 짐을 보관하고 싶다면 꼭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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