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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몇개월만 있으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가 출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의 가장 프리미엄급 제품이며, S펜은 독보적인 스마트폰 터치펜으로 인정받는만큼 노트4에 대한 전체적인 기대치는 상당히 높습니다. 제가 지금 갤럭시노트2를 사용하고 있기도하니 노트 시리즈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요, 곧 출시할 노트4에 대한 지극히 주관적인 기대평을 이 곳에 남겨볼까 합니다.



https://www.flickr.com/photos/liewcf/9944419115/


일단 프로세서 성능입니다. 새로운 엑시노스가 공개된다고도 하며, 새로운 칩이 탑재되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기대하지만 저는 전혀 기대하지 않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언급하는 것과 같이 최근 스마트폰은 상향 평준화되어 가격에 비해 딱히 성능에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램도 최고 3GB인 만큼 특징적인 부분을 찾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렇다면 디자인입니다. 최근 휴대폰 시장을 이해할 줄 안다면 삼성전자는 디자인에 좀 더 신경을 썼을 것 입니다. 갤럭시노트3의 후면 디자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린 만큼 이번에는 재질을 눈속임 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노트3 디자인 괜찮다고 생각을 합니다. ^^;;




http://en.wikipedia.org/wiki/Samsung_Galaxy_Note_II


제가 유일하게 삼성전자 제품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 있다면 '디스플레이'입니다. 슈퍼아몰레드 아몰레드HD 이런 것 다 갖다 붙여봐야 제 눈에는 그냥 AMOLED입니다. 색감이 좋다는 부분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아몰레드가 좋다고 말하는 색감은 색의 대비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는 지나친 색의 강조로 인해 자칫 눈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아몰레드는 수명이 비교적 짧습니다.


많이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제 입장으로는 불안합니다. 노트2 잘 사용하고 있는데 한 번 씩 화면이 꺼져야 할 시간(화면 꺼짐 시간)이 초과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꺼지지 않고 계속 켜져있었던 경우가 제법 있습니다. 이 때 번인은 시작됩니다. 지금도 여전히 화면이 켜져있네요. 방금 화면 끄고 왔습니다..;;


카메라 또한 기대합니다. 사실 삼성 카메라 성능을 만족하는 저에게 갤럭시노트4는 1000만 화소만 넘어준다면 사진 품질에 있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다만 전면카메라 성능을 좀 더 높인다면 셀프카메라 촬영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단 갤럭시노트3를 사용해보지 않았기에 4를 기대한다는 것에 있어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제가 갤럭시노트2만을 사용하고 성급한 일반화를 하지 않았나 조심하게 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제가 제목에 '지극히 주관적'이라고 표현한 것 입니다. 제 폰은 2~3번 이상 공장초기화를 한 상태이며, A/S센터 방문을 여러번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전화가 오거나 문자가 오면 화면이 켜졌다가 다시 꺼지지를 않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삼성 갤럭시노트2도 완벽한 폰은 아니다라는 생각을 했기에 더욱 안정화되었으면 하고, 삼성전자의 모든 기술력을 동원해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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