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저녁, 거리를 방황하다 서점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 눈에 들어온 책은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라는 책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알 수 있는, 나름 유명한 책이었고, 평소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저는 이제야 읽게 되었습니다.



내 편이 아니라도 적을 만들지 마라

저자
스샤오옌 지음
출판사
다연 | 2012-02-07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눈으로라도 상대방을 미워하지 마라 ● 사소한 것에 관심을 가져라...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제목은 상대를 미워하지 마라는 것이지만, 내용은 전체적인 올바른 문제 해결법 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관계 해결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학교생활부터 자격증공부, 블로깅 등 워낙 할 것들이 많아서 지쳐있을 때 쯤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민감해지고, 매일 정신없는 생활은 반복되어 혼란스러웠는데 이 책을 읽고 많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


이 책은 저에게 '피하고 참는 법'을 알려주었습니다. 사실 저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습니다. '왜 굳이 내가 피하고 참아야 하지?' 라는 의문이 자주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문을 품으며 책을 정독하니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참아야 할 때가 분명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를 피하고 참는게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20대 극초반인 제가 직접 겪어보지 않은 여러 상황들이 있어 이해는 하지만 공감은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는 점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몇 년이 지나서 이 책을 또 한 번 읽어볼 생각입니다. 그 때는 다른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주변 사람들과는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가끔씩은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텐데' 라는 무모한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 들어서는 바빠서 친구들과 거의 만나지도 않는데 문제가 있다는 것은 알면서도 일단 저에 대한 스펙, 커리어를 쌓고 싶다는 생각만이 강합니다. 다들 그렇겠지만 저는 유난히 급하게 생각하는데 비해 효율성이 떨어지는 느낌도 들어 더 걱정스럽습니다. 계속해서 좋은 인간관계 유지를 위해서는 이러한 생각들도 일부 고쳐야 할텐데 말이죠.


이 외에도 여러가지 많지만 직접 읽어보기를 권장합니다.


-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문제 해결 또는 관계 개선을 위한 제안은 해주지만 이를 납득시키기에 적합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해를 시키는 설명보다는 약간은 일방적인 느낌이 있어 조금 아쉽긴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유익했습니다.


대학생활이 굳이 사회생활이라면 사회생활이겠지만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시작하지도 않은 저에게 충분한 반성의 계기가 되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 대학생을 포함한 직장인, 인간관계를 유지 또는 개선하고 싶은, 성격을 고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진지하게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개선할 기회를 주는 책이었습니다.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