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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로 인해 언론사들의 홍보, 유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노출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12월 12일 오늘 단 하루만 진행되는 이 행사는 파격가로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를 기획했습니다. 제가 이전에 작성한 글도 있지만 저는 해당 행사에 대해 약간은 부정, 의심이 있었고 역시나 이번 행사는 무늬만 그럴싸한 행사였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면서 한 쇼핑몰은 5% 할인 상품을 대단한 할인 행사 하듯이 노출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인터넷 최저가는 57만원 이하 입니다. 게다가 정확한 할인폭을 알려주지 않고 해당 쇼핑몰만의 혜택가라면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거 소셜커머스와 차이가 없는 할인 혜택입니다. 소셜커머스가 대표적으로 '반값사이트' 라는 인식을 주게끔 홍보만 해두고 실제로는 반값이 아니라 위와 같이 5~10% 할인율의 제품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그리고 행사기간동안 배부되는 쿠폰들은 모두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 할인에 제한이 있거나 일부 품목은 적용이 되지 않는 등의 조건이 많았습니다. 10~20% 할인하고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다! 하는 한심한 행사는 제발 기획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행사는 원래 연말에 아주 일부 품목에 대해 진행되지 않았었나요?





위의 SNS 유저들 의션을 확인하면 저만의 생각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잘 찾아보면 저렴한 제품도 실제 있었고, 이에 대해 만족하는 유저들도 제법 많았지만 '블랙프라이데이' 라고 칭하면서 언론사를 통해 대규모 홍보를 진행할만큼 대단한 행사는 아니었다고 판단하며, 오프라인 교외형 아울렛의 할인율 보다도 낮고 가치가 없는 이러한 온라인 행사에 상당히 실망했다는 점은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저는 상당히 실망했다는건데요, 그래도 말씀드렸다시피 저렴한 제품도 분명 있었습니다. 너무 부정적인 말만 한 것 같아 좋은 점도 알려드리자면, 50% 쿠폰 입니다. 일부 쇼핑몰에서 발급해주는 50% 쿠폰은 사용제 제한이 있습니다. 하지만 행사를 진행하지 않을 때의 쿠폰 사용 조건에 비해 완화된 것은 사실이니, 4~5만원 상당의 제품을 구입하고 50% 할인(최대 1만원)을 받는다면 제법 큰 혜택을 받아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할인을 거의 하지 않는 화장품 종류는 4~5만원 정도 하는 스킨이나 로션을 1만원 할인 받아 구입할 수 있으니 좋은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며칠 전에 갤러리아몰을 통해 정가주고 화장품 구입한 저도 약간 후회됩니다만, 쿠폰을 매 시간 선착순으로 발급해주다보니 발급받는게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폰6도 저렴하게 판매는 하는데 굳이 자세히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선착순 판매인데 거의 구입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이게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라 할 수 있는건지..^^;;




아무튼 결론은 실망스럽다는 점이고 저만의 생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코리아만 붙으면 블랙프라이데이도 이렇게 몰락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직접 체감하게 되었으며 평소에도 노력중이지만 앞으로도, 제품 할인해줄 필요 없으니 화장품, 잡화 브랜드 등 한국 제품을 피할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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