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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꾸준히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하면서 선명하고, 색감이 좋은 영상, 이미지를 보여주었지만 고질적인 문제인 번인현상으로 인해 항상 말이 많았습니다. 번인현상이란 AMOLED 디스플레이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액정이 타서 타지 않은 부분과 색상 차이가 어느정도 발생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번인현상 때문에 삼성전자 제품을 꺼려하면서도 폰이 워낙 좋으니 여럿 사용했는데요..^^;; 갤럭시S8 이 소프트키로 전환하며 소프트키 영역이 번인되는 현상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사실 소프트키 영역에 나타나는 번인현상은 어느정도 예상했습니다. 그 이유는 번인현상 자체가 한 이미지를 장시간 틀어놓았을 때 계속 같은 픽셀이 같은 온도로 열을 받게 되니 색상에 따라 온도 차이가 나고 이에 따라 타는 정도가 달라져 번인현상이 나타나는 만큼 소프트키와 상단바는 번인현상이 발생하기 가장 좋은 조건에 있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출시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일반 사용자에게 벌써 번인현상이 일어났다는 점이 품질에 문제가 있지 않나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AMOLED를 채택한 것은 좋지만 가장 번인현상이 자주 발생하는 소프트키와 상단바에 대한 대책을 내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아직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해당 유저 또한 어떠한 상황에서 번인현상이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해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번인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AMOLED 디스플레이는 무조건 발생은 하지만 얼마나 티가 나지 않느냐. 얼마나 천천히 발생하느냐 차이가 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