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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품질관리 문제가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이렇다 할 대책없이 기존의 정책만 내세우며 소비자를 대응하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되고 있는데요, 정말 다양한 품질 논란이 있지만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용자들은 겪은 경우가 있는 불량 사항을 LG전자는 단순히 '이슈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파악이 안되어 각 서비스센터에 공문하달이 되지 않아 서비스센터에서 자체 교품 판정을 해줄 수 없다고 합니다.



G6 스펙 사진G6 스펙 사진


앞선 글에 언급한 G6 이너베젤의 좌우 비대칭 문제

디스플레이는 전면 유리 정중앙에 배치가 되어야 하는 것이 상식입니다. 하지만 일부 G6 제품은 이너베젤의 좌우가 비대칭하여 균형이 맞지 않습니다. 심지어 LG 서비스센터 직원이 사용하는 G6 제품도 일부 이러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물론 인터넷이나 전시장을 직접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정상적인 제품도 있었습니다.



이는 교품 사유가 되지 않는 것인가

교품 사유에 대해서는 소비자가 알아야 할 내용이 있습니다. 일단 그 어떤 불량이 있더라도 교품의 사유에는 '구매 후 14일 이내'라는 전제가 깔리게 됩니다. 하지만 14일 이후에 이러한 액정 불량을 발견했다면 교품 사유가 되지 않습니다. '구매 후 14일 이내' 라는 전제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구매 후 14일 이내라는 전제조건이 왜 있는 것인가

저는 이 조건의 유래를 알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이러한 기한이 존재하는 이유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는 것입니다. 이는 '휴대폰 초기 불량으로 제조사에서 인정해줄 수 있는 최대한의 기간' 인 것입니다. 14일이 지난 뒤 발생했건, 초기 불량이지만 14일 이후에 발견했건 제조사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14일 이라는 일수가 중요한 것입니다. 



G6 액정 불량은 소비자 과실로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하지만 G6 액정 불량은 소비자가 야기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액정이 파손되었거나 터치가 먹통이라면 스마트폰에 충격을 가했을 수 있기에 소비자 과실로 의심할 수 있지만 이너베젤의 배치 불량은 소비자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이 아닙니다. 초기 불량이거나 소비자가 스마트폰을 분해한 것이 아니라면 이는 초기불량임에 거의 확실한 문제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14일이 지나서 교품은 안된다. 

또한 본사의 지침 공문도 없었다.

LG전자는 모니터링을 통해 제품의 불량 이슈를 조사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제조사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리고 이러한 이슈를 확인하여 각 서비스센터에 공문을 하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너베젤의 좌우 비대칭은 본사 지침 공문이 없었다. 인터넷에 이러한 불만사항이 많고, 이슈화 되었다면 본사에서 확인하고 정상인지 불량인지 판정한 입장문이나 공문을 서비스센터에 하달했을 것'이라고 한 서비스센터장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쉽게 말하면 이슈화 되지 않아 사측에서 크게 관심가지고 보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공문도 하달되지 않았으니 서비스센터에서 어떻게 할 수가 없다는 것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일부 네티즌들도 존재했습니다. LG전자 서비스센터 측 말대로 이는 아직 크게 이슈화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색을 해도 2~3페이지에 노출이 되었으며 특정 키워드로 검색을 해야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그렇다면 교품을 받기 위해서는 

14일 이내에 이너베젤을 발견해내야 하는건가?

그렇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했기 때문에 우리(서비스센터)는 고객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아도 교품이 어려운 것이라고 하네요. 14일 이내에는 어떤 불량이라도 교품증을 발급해준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른 제품도 이와 비슷할거에요~

위와 같은 입장을 밝히면서 LG전자 서비스센터 측에서는 다른 G6 또한 이렇다. 라고 하며 몇 대의 G6를 확인했지만 완벽하게 화면이 정중앙에 있는 제품이 한 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너베젤이 완벽하지는 않아도 대체로 중앙에 배치가 되어있었습니다. 



호갱고객님, LG전자 G6 액정 불량은 스펙이에요~

LG전자 서비스센터 측은 'G6 디스플레이가 대부분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데 별다른 온라인상 이슈가 없다. 그리고 이러한 내용으로 접수된 건이 지금까지 없었다.' 라고 밝혔으며 'G6를 많다면 많이 구매한 제품인데 대부분 문제 접수 없이 잘 사용하고 있다면, 이러한 디스플레이는 G6 스펙이다.' 라고 말을 덧붙였습니다.


다른 제품도 다 그렇지 않냐면서 G6를 보여준 행위와는 다르게 지금까지 이런 이유로 접수된 건이 없었다며 이는 스펙이라고 말하는건 논리에 맞지 않아 생각합니다.




물론 이 좌우 비대칭은 G6를 사용하는데 치명적인 문제는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액정부분 부품만 따로 보았을 때도 단순히 배치가 잘못 되어있는 것이지 내부적으로 충격이나 손상이 있어 떨어져 나간 것이 아니라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라 보기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부분도 검사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는 스펙' 이라 하는 점은 자칫 무책임하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흔히들 소비자들 사이에서 농담식으로 말하는 '오류도 스펙이에요~', '무한부팅은 LG스마트폰 스펙' 이라는 말을 LG전자 서비스센터 측에서 직접 들을 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글을 써보자면 교품 가능 기간이 14일이라는 것은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LG전자 대표번호를 통해 상담을 한 결과 14일 이후라도 서비스센터 기사의 판단으로 교품이 될 수도 있으니 방문을 권장한다는 안내를 받았고, 소비자 입장에서 LG측의 이러한 안내를 받았기 때문에 그대로 믿고 서비스 센터를 방문 한 것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서비스센터 측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고 아마 상담원이 잘못 안내를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글을 작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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