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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개봉기를 다뤘습니다. 플래그십 모델이지만 사실 별 다를 것 없는 평범한 패키지 속에 들어있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보호필름이 붙어 있어 디자인을 자세히 볼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보다 자세히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에서도 색상으로만 봤을 때 타사 제품들과 비교하더라도 우월하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색상 '잘 뽑았다!' 는 감탄을 하게 만듭니다. 영롱하면서도 세련되어 그 색상에 빠져들 것만 같은 디자인이 상당히 매력적인 이 제품의 디자인에 대해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으로 더욱 영롱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국내에 출시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색상은 총 두가지로 : '루미너스 크롬'과 '딥 씨 블랙'이 있습니다. 이번에 리뷰하는 제품은 검정색에 가까운 '딥 씨 블랙' 색상인데요, 밝은 빛을 받으면 푸른색이 겉도는 상당히 깊이있으면서도 영롱한 색상입니다.
사진 _ 소니코리아
소니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 색상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상당히 돋보이는 색상인 루미너스 크롬은 햇살에 비친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 거울을 연상하는 반짝이는 색상 표현을 하였으며 딥 씨 블랙은 바닷 속 어둠과 빛을 받았을 때 아주 약간 비치는 푸른 빛에서 영감을 받아 이를 표현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색상을 표현하는 내용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약간은 오그라드는?! 이러한 색상 표현이 실제로 봤을 때 정말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마치 고급 세단을 연상케 하면서도 스마트폰에 빠져들게 표현한 색상이 너무 매력적이었는데요, 제품의 전면부 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니의 아이덴티티가 잘 묻어난 전면
그리고 소니 로고가 전면에 새겨져있습니다. 소니 로고가 상당히 세련된 느낌임은 사실이지만 딥 씨 블랙 색상에 너무 밝은 소니 로고 보다는 은은하게 표현되었다면 더욱 고급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다만 루미너스 크롬 색상에는 지금의 소니 로고가 상당히 잘 어울리더군요.
매끄럽고 영롱한 후면 디자인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고 상당히 영롱한 빛을 내고 있습니다. 상당히 깊이 있는 색상으로 소니는 이를 GLASS를 표현한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사실 유리보다도 더 투명하고 입체감있는 디자인 같습니다. 마치 예쁘게 떨어져있는 물방울의 표면과 같은 느낌입니다.
별도의 버튼 없이 단순한 좌측면
제품의 좌측면은 SD카드와 유심칩을 삽입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유심칩 삽입을 위해 별도의 핀은 필요 없습니다. 유심 트레이를 열기 위한 핀을 통해 트레이를 제거하는 방식이 아니라서 언제나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는 점에 있어 상당히 편리합니다.
위와 같이 분리하여 마이크로 SD카드와 나노 USIM카드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USIM카드가 쉽게 빠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심 트레이는 위와 같이 2단으로 전체 트레이와 분리가 됩니다. 그래서 USIM카드 삽입을 위해서는 전체 트레이 제거 후 유심 트레이를 따로 다시 분리해야합니다.
이 과정이 번거롭지는 않고 오히려 쉽게 분리할 수 있는 대신 마련해둔 예방책이라 생각하니 소소하게 만족할 수 있을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급하게 테스트한다고 마이크로 유심을 나노 유심으로 직접 잘라서 넣었습니다. 잘 잘랐죠? ^^;; 유심 많이 잘라본 만큼 추후 유심 자르는 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과감해야합니다.)
제품의 우측면에는,
제품의 우측면에는 볼륨조절 버튼, 전원 버튼 겸 지문인식 센서, 카메라 버튼이 있습니다.
볼륨조절 버튼이 좌측에 위치한 보통의 제품과는 다르게 우측면에 위치해있는데 생각보다 상당히 편리합니다. 전원버튼으로 잠금을 해제하고 음악을 재생한 다음 전원버튼을 조작한 손가락으로 바로 볼륨조절까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커버 케이스를 사용했을 때 이질감이 없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의 제품과 다르게 측면 전원버튼이 지문인식 센서로서 동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소니가 꾸준히 고수하고 있으며, 넥스트비트 로빈이라는 스마트폰에서도 이러한 방식을 채용했었죠. 얼마나 편리한지는 추후 따로 언급을 하겠습니다.
반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버튼
카메라 버튼은 카메라 성능이 상당히 강화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어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 생각합니다. 반셔터를 지원하기 때문에 편리하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도 촬영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사진 촬영이 가능합니다. 베젤이 넓으니 카메라 버튼을 통해 사진을 촬영할 때 스마트폰을 잡은 손이 화면을 가리지 않아 좋다는 장점이 있더군요.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의 상, 하단부
제품의 상하단은 메탈소재로 되어있어 상당히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단자가 있으며, 하단에는 USB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어폰 단자는 하단에 위치해야 편하던데 이는 사용자에 따라 다른 부분인 만큼 넘어가겠습니다.
상하단과는 다르게 좌우측면은 크롬 느낌의 플라스틱을 사용했습니다. 플라스틱이라 보기 어려울정도로 마감은 상당히 좋습니다.
디자인 리뷰를 마무리하며
이렇게해서 저번 글에서는 제품을 개봉한 후기를 작성해보았고 이번에는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3GS를 처음 구입했을 때 ‘정말 예쁘다.’ 는 생각을 하고 그 뒤로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후 처음으로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을 통해 ‘정말 예쁜 스마트폰이 나왔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성능, 편의성은 앞으로 두고봐야 할 문제이지만 그냥 디자인으로만 보면 영롱함과 깊이 있는 색상이 사용자를 압도했습니다.
베젤이 넓기는 하지만 심하게 불편하다거나 이상할 정도가 아닙니다. 소니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이고 같은 시기 출시한 제품들의 디자인 추세가 베젤을 최소화하는 것이다 보니 비교를 했을 때 넓어보여서 사용자들이 베젤이 넓다고 하는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러한 디자인이 몇 년 전부터 소니 엑스페리아 제품에 계속해서 적용되어 유지해왔는데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러한 디자인을 참 좋아하지만 사실 이쯤되면 어느 정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전후면 고릴라글라스5를 탑재하여 내구성도 강화되었으며 소니 엑스페리아가 이전부터 꾸준히 지원하는 방수기능도 그대로 적용되었으며 반셔터를 지원하는 카메라 버튼도 있어 소니가 지향하는 차별점이 디자인으로만 봐도 파악이 가능할 정도였습니다.
이후 리뷰에서는 제품 성능, 카메라 테스트 등을 통해 소니 플래그십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XZ 프리미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