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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년간 멘토-멘티활동을 통해 집안 환경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초등학생~중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지금은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인데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느낌점이 참 많습니다.
학생들이 어려워하거나 궁금해 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은 정말 기쁜일이라 생각합니다. 00공부방에서 봉사활동 차원으로 활동한 멘토-멘티 활동을 통해 제가 멘토가 되어 멘티인 학생에게 여러가지 조언과 수학을 위주로 한 학습지도를 했습니다. 아이들을 싫어하는 성격인 저에게 처음에는 많은 거부감이 있었지만, 많은 경험을 해보기를 좋아하는 저에게 이런 활동을 통해 뭔가 얻겠지.. 라는 마음으로 시작한 것 이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라 태도가 불량한 학생들도 일부 있었는데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고, 더 잘해줘야 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만큼 제가 정성스럽게 멘티를 가르치고 대화상대가 되어주었으며, 인생에 도움이 되는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멘티는 아직 어린 학생이다 보니 지겨워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고등학생인 저도 수업시간에 지겨울 때가 있는데 초, 중학생은 오죽하겠습니까..^^;; 그렇다보니 지겹지 않고 재밌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했고, 이런 방법들을 계속해서 연구를 해야 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저만의 방법을 깨닫게 되어 학생들을 원활하게 지도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 부분이 저에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아무래도 이런 경험을 자주 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미리 적극적으로 함으로 인해 어린 친구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놀아주면서 친해질 수 있는지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멘토인 제가 더 어색해 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몰랐는데 이제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되었으며, 이렇게 노력하는 내 정성을 멘티도 알아줬으면 합니다. 이미 알아주고 있지는 않은지 착각할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친구들을 정성껏 지도함으로 인해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팁들을 주는 멘토링 활동을 했던 저는 제대로 멘토-멘티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하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 내에서 최선을 다해 도와주고 싶습니다.
다른 일반적인 봉사활동보다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고 하루하루를 응원할 수 있는 이런 멘토-멘티활동을 통한 봉사활동이 더욱 의미있는 일이 아닌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