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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블로그를 운영한지 약 3~4년 정도 되었습니다. 게다가 다양한 IT관련 커뮤니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보니 제 닉네임이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블로거들 입장에서 자신의 닉네임이 알려진다면 좋은 점도 있겠지만.. 나쁜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로 닉네임을 구글에 입력하여 제 블로그를 찾아 들어왔다고 하는데, 제 블로그의 링크 외에 다른 정보가 있을 수도 있는 것 입니다. 이렇게 되면 저도 모르는 사이 제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제 이메일 주소나 전화번호등이 유출되는 것 말이죠.

블로깅을 하면서 닉네임을 크게 신경쓰지 않았을텐데 이제는 닉네임을 신경써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타인이 블로그에 들어오는 이유는 단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 말이죠. 물론 친목을 위해서도 있지만, 2차적인 이유이니 생략하겠습니다. 그런데 닉네임을 사이트에 검색해서  블로그에 들어왔다는 것은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 들어왔다고 하기에는 약간 에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우연히 들어온 것이 아니라 일부로 찾아 들어왔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물론 이렇게 들어온다고 해서 크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도치 않게 검색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자신도 모르게 커뮤니티에 전화번호나 이메일을 남기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정말 위험한 것이죠.

여러분들도 되도록이면 닉네임을 알리고 다니기보다,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에 개인정보를 올리지 마세요..^^

확실히 웹에서 활발히 활동하니 의외로 저를 알아봐주시는 분들께 감사하긴하지만, 아직은 부담스럽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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