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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원에서 MP3p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스마트 플레이어가 아니며 특징으로는 용량이 큰 배터리와 큰 화면이 되겠습니다. 오랜만에 제트이펙트5를 달고 출시한 일반 MP3플레이어인 만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아래의 이미지는 코원에서 새로 출시한 X9 의 외관 입니다.
위와 같이 상당히 심플하고 코원스러운 디자인이 매력적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이리버의 디자인과도 유사한 듯 합니다. 아이리버의 특정 제품의 디자인과 닮았다기 보다는 그냥 아이리버의 느낌도 난다는 것 입니다.
제품의 스펙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능으로만 봐서는 예전 코원의 괴물 배터리 컨셉을 그대로 계승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 재생시간이 50시간도 많다고 하는데.. 110시간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디오 재생 시간도 13시간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인강 시청을 위해 학교에 충전기를 따로 들고다닐 필요가 전혀 없을 것 입니다. 게다가 4.3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음악과 동영상 감상 모두 특화되어있는 화면 크기입니다.
외장메모리 확장으로 좀 더 다양한 용도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코원 홈페이지에서 홍보할 때는 '특별한 일주일의 완성' 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그만큼 배터리 충전 주기를 늘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코원에서 출시한 제품 중 유일하게 스마트플레이어가 아니면서 제트이펙트5가 탑재된 제품이 X9 입니다. 제트이펙트5를 좀 더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제트이펙트5는 좀 더 깔끔하면서 리버브 음장을 좀 더 균형있게 조절하여 청음을 좀 더 실감나게 할 수 있도록 튜닝한 음장입니다. 이런 음장을 장시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제품을 보고 아쉬워 할 수 있습니다. 코원만의 아이덴티티 보다는 너무 '기계' 를 만들었다는 느낌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약간 아쉽습니다. 하지만 분명 코원이기에 할 수 있는 성능들을 잘 끌어왔다는 것은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배터리부분입니다. (제트이펙트5는 코원제품이라면 기본적으로 탑재되기 때문에 그렇게 강조할만한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에게는 4.3인치 슈퍼 플레이어 라는 칭호가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해 다음 제품은 좀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계속해서 스마트플레이어 라인은 유지하면서 말이죠.
아래는 코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X9의 출고가 입니다.
COWON X9 32G : 24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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