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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보컬로이드 캐릭터 '시유'입니다. 사실 저는 이런 캐릭터 분야에 전혀 관심이 없어서 오늘 처음알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부분이 있어 몇 가지 알아봤으며, 계속 알아볼수록 정말 신기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단 저는 보컬로이드라는 개념도 전혀 몰랐습니다. 보컬로이드는 보컬 + 안드로이드의 합성어라고 하며 노래를 가상으로 불러준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이 보컬로이드에 캐릭터를 붙이게 되면 '시유'와 같은 보컬로이드 캐릭터가 되는 것이며 이미 일본 등과 같은 일부 국가에서는 활성화가 되고 홀로그램으로 공연을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좀 더 정확한 보컬로이드에 대한 설명은 아래에서..
출처 : http://ko.wikipedia.org/wiki/VOCALOID - 위키백과
위의 이미지는 보컬로이드의 최신 라인업인 보컬로이드3에 대한 설명입니다. 야마하에서 개발한 프로그램이며, 위의 제품 설명 출처도 야마하 보컬로이드 공식 홈페이지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시유'가 공식적으로 최초의 보컬로이드 캐릭터라고 하며 SBS에서 지원하여 인기가요에서 홀로그램 콘서트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무대를 볼 수 있는 날은 오늘(2012년 7월 22일) 인기가요 방영시간에 한다고 하는데 글램이라는 그룹과 콜라보레이션 스테이지를 꾸민다고 합니다. (들리는 바 로는 글램의 보컬과 시유의 홀로그램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많은 사람들이 '시유'에 많은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인기가요 무대에 무슨 만화캐릭터를 출연시키는가.. 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기도 했으며, 매니아층은 '시유'의 무대를 반기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시유'의 인기가요 출연이 단순히 무대 하나로만 봐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시유'는 보컬로이드 프로그램과 홀로그램 기술을 접목시켜 개발한 가상 아티스트이며, 인기가요에서는 글램과 콜라보무대를 꾸미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조합과 무대는 국내 음악 콘텐츠 산업의 발전 계기가 될 것 이라 생각하며 국내 만화 캐릭터에 대한 인식을 좀 더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국내에서 만화캐릭터를 심각하게 좋아하다 보면 '오타쿠' 라는 부정적인 시선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심각한 수준은 잘못이지만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이런 시선을 받는 매니아 분들을 보면 안타깝긴 하며, 분명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게다가 벌써 기계로 음악을 부르고 그에 맞는 캐릭터를 홀로그램으로 콘서트 할 수 있는 현대 기술이 정말 놀랍다고 생각되며 앞으로의 기술발전과 이 기술의 활용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이런 시도를 국내에서는 처음하기 때문에 실감나지 않을 수도 있고 아직은 실망할 수 도 있을 것 같다는 걱정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