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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에서 갤럭시노트의 후속작인 갤럭시노트2를 공개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한 만큼 공개 당시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실제로 갤럭시노트2와 관련된 여러가지 루머가 있었는데 이 중 일부는 일치합니다. 스마트폰에 비해 5.5인치 대형 스크린은 어울리지 않을 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하다보면 대형 화면에서 S펜으로 작업 하는 것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갤럭니노트2는 두가지 색상으로 공개되었습니다. 화이트와 그레이 색상입니다.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갤럭시S3와 동일한 슈퍼아몰레드를 탑재했습니다. 너무 강조되는 색상이 저에게는 아쉬운 점으로 비춰지는데요, 액정의 종류는 사람에 따라 다른 부분이라서 딱히 뭐라 할 수는 없습니다.
아래는 조금 더 자세한 갤럭시노트2 사양입니다.
배터리는 3100 mAh로 상당한 용량을 자랑하고 있으며 1.66GHz 엑시노스 쿼드코어는 갤럭시S3보다 뛰어난 처리능력을 보여줄 것 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립감은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16:9 와이드 액정을 위해서 제품의 폭을 줄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옵티머스G에는 탑재되지 않은 안드로이드 젤리빈도 상당히 주목할만한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갤럭시노트2, 아이폰4S 후속작을 이길 수 있을까?
삼성전자에서 공개한 갤럭시노트2는 아이폰4S의 후속작(편의상 이하 아이폰5)을 겨냥했을 것 입니다. 그만큼 아이폰5의 예상 스펙보다 훨씬 더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했지만 오직 성능만으로 아이폰5를 이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 입니다. 저는 스마트폰의 성능이 일정 수준을 넘어가면 성능보다 소프트웨어를 더 중요하게 평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발전 가능성은 크지만 현재 애플의 앱스토어를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인 것 입니다.
앱의 양은 방대하지만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는 분명 퀄리티 면에서 약간 부족한 것이 사실인 만큼 삼성은 자기들만의 애플리케이션이라도 개발해서 갤럭시노트2만의 뭔가가 있어야 합니다. S노트도 그 좋은 예지만 뭔가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선택의 폭도 좁고 말입니다.
* 갤럭시노트2 에 대한 제 걱정은..
갤럭시S3의 가격 인하 사건! 너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출시하고 몇 달 지나지도 않아 가격이 상당히 내려갔기 때문인데요.. 삼성의 무관심한 가격방어가 소비자들에게 큰 피해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2도 이런 꼴이 나지 않을까 사실 걱정 되기도 합니다. 먼저 새로운 제품을 접해보고 싶어 구입한 사용자들만 바보가 되는 상황이니 말입니다. 수능끝나고 폰을 바꾸는 학생들도 많을텐데 바로 구입하고 피해를 입는다면 문제가 될 것 입니다. 게다가 갤럭니노트2가 두가지 버전으로 나올 것이라는 추가적인 루머가 있어 주목해볼만 합니다.
갤럭시노트2는 분명 좋은 폰이지만, 삼성에서 이를 어떻게 홍보하고 판매하는지에 따라 수준이 달라질 것이라 예상됩니다. 국내에 어서 출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