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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 9월 13일 새벽에는 애플의 신제품 발표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날 아이폰5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나 행사 중 많은 주목을 받은 제품은 전혀 생각치도 않은 아이팟터치 5세대였습니다. 그만큼 아이폰5는 혁신적이지 못했고 오히려 아이팟터치5세대가 사람들의 기대 이상으로 공개되었다는 말인데요..
일단 아이폰5의 디자인은 루머와 거의 똑같았습니다. 루머와 똑같다는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이네요. 화면크기는 4인치이며 가로로 길어진 것이 아니라 세로로 길어졌다고 합니다. 자세한 디자인은 아래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위와 같이 홈스크린에 아이콘이 한 줄 더 늘었습니다. 세로로 길게 디자인을 한 이유가 우리 손때문이랍니다. 그립감을 최고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해석할 수 있으며 실제로 아이폰의 그립감은 뛰어난 것이 사실입니다. 화면은 16:9 비율이며 해상도는 1136*640 입니다. 무게는 112g으로 상당히 가벼우며 유리와 알루미늄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두께는 7.6mm로 상당히 얇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CPU는 A6 듀얼코어를 탑재했으며 음악재생 40시간 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을 보여줍니다. 크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을 것 입니다. 두께가 7.6mm면 배터리가 장착된 케이스를 장착하더라도 두께에 대한 불편함이 전혀 없을 것으로 예상되네요.
아이팟 터치는 5세대로 공개되었는데 완전히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후면 색상이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카메라 성능도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물론 4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전면 카메라도 장착되어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아이팟터치 5세대를 공개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히려 아이폰5 보다 아이팟터치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CPU는 A5칩으로 아이폰5보다 한단계 낮지만 이 외의 퍼포먼스는 비슷합니다. (거의 같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가격은 32GB 기준 39만원 정도 라고 하는데 8GB와 16GB가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이 상당히 아쉬운점입니다. 아이팟터치의 메리트는 가격이기도 했는데 말입니다.. 아무리 좋아져도 가격의 영향으로 한동안은 아이팟터치 4세대가 잘 팔릴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이팟나노는 화면이 더 커지고 아이팟터치화(?)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예전의 휠버튼은 볼 수 없고 이제는 스크린만 볼 수 있네요..ㅠㅠ 아무튼 다양한 색상과 더 커진 화면으로 제품 조작은 직관적이고 편리해졌다고 보며, 볼륨조절키도 적당한 위치에 있습니다.
화면크기는 2.5인치이며 블루투스, 라디오를 지원합니다. 또한 동영상도 지원합니다. 가격은 16GB 모델기준 19만 9천원으로 결코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기능을 염두하더라도 비싸지 않다고 해도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알아봤는데 솔직히 아이폰5도 좋아보이지만 아이팟터치 5세대가 너무 끌리네요. 폰은 저렴한 갤럭시S3(?)로 구입하고 아이팟터치를 구입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튼 애플의 혁신 보다는 발전방향을 대충 어림잡아볼 수 있던 행사가 아닌가 싶고.. 좀 더 분발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