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에서 많은 주목을 받은 OS, 타이젠2.0

세계 스마트폰의 축제 MWC2013이 2월 25일 부터 2월 28일 까지 개최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넥서스7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이 소개되었고 이 중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던 것들 중의 하나인 OS 타이젠 2.0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타이젠은 삼성과 인텔의 주도 하에 개발중이었으며 삼성의 바다OS가 생각보다 큰 반응을 얻지 못하자 인텔과 함께 타이젠 2.0을 개발하게 된 것입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개발 초기의 타이젠OS는 바다OS와 비슷한 구성과 디자인이었습니다. 이렇게 개발중인 OS가 기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개발 진행이 길어지면서 점차 소식이 없어졌습니다. 이러던 중 MWC2013에서 타이젠 2.0을 공개했고 또다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엔가젯에서 공개한 타이젠폰 관련 영상입니다.

 

 

타이젠은 " 삼성, 후지, 화웨이, 인텔, SKT, KT, NEC 카시오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NTT도코모, 오렌지, 스프린트, 보다폰, 파나소닉 모바일 " 이라는 다양한 개발 참여 업체들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이를 타이젠 연합이라고 합니다. 

타이젠OS의 특징은 아래와 같습니다.

타이젠OS는XML, 자바, 에어젝스, CSS 모두를 구동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또한 수준높은 속도와 기능,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HTML5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리눅스기반의 타이젠은 PC 리눅와 같이 다양한 버전의 운영체제를 유저들이 만들고 배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기호에 맞는 버전 선택이 가능하다는 것도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 입니다.

타이젠 2.0은 삼성의 OS인 바다OS와는 또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표현하고 있으며 더욱 직관적인 유저인터페이스를 디자인 및 구성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부각되어 많은 유저들에게 주목을 받고 사용자층이 두꺼워진다면, 현재 스마트폰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제치거나 이들과 대결할 수 있는 거대한 또 하나의 운영체제가 나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