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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먹거리 관련 TV 프로그램에서 가장 주목받고있는 물질이 MSG 입니다. 글루타민산나트륨인 이 MSG는 향미증진제로 음식의 맛을 보다 뛰어나게 만들어 음식점에서 흔히 사용하고 가정집에서도 사용합니다. 허나 MSG가 무작정 좋지않다라고만 알고있지 MSG 유해성에 대해 한번도 자세히 언급된 적이 없습니다.
저 역시 MSG에 길들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도 MSG에 길들어져 있는데 MSG가 무조건 좋지않다고 보는게 옳은가.. 라는 의문점이 저는 항상 들었습니다. 저는 MSG가 유해하다고 보지 않고 오히려 적당량의 MSG는 무해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이 틀리지 않았다고 확신시켜준 TV 프로그램인 'MBC 시사매거진 2580 MSG의 반격' 에 대해 글을 쓰려고 합니다.
이에 앞서 글루타민산나트륨에 대해 알아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글루타민산나트륨은 발효 조미료 미원의 주 성분인데 식품 제조, 가공 시 맛과 향을 증가시키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며, 아미노산에 나트륨이 붙어있는 염 형태의 물질로 글루타민산염으로 지칭되기도 합니다. 글루타민산염은 육류, 채소, 닭고기, 우유 등의 단백질 함유 식품속에 그 일부로서 자연적으로 들어있습니다.
체내에 함유되어있는 글루타민산염
(사진출처 : 미원)
체내에도 글루타민산염이 함유되어있습니다. 글루타민산염은 우리 몸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물질대사의 산물인 만큼 실제로 하루에 약 50g씩 생산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 몸은 글루타민산염과 조미료에서 섭취하는 글루타민산염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몸의 일부인 성질을 함유하고 있는 MSG 가 유해하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음식의 간을 맞출 때에도 소금과 적절히 조합하여 사용하면 오히려 더욱 건강한 식품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렇게 식품속에 자연적으로 함유되어있는 성분을 가진 MSG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입니다. 맛은 있으나 건강에 좋지않다는 것입니다. 워낙 TV에서 MSG에 대해 좋지 않게 표현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거부감 일으키는 것이 당연한 일일이도 모르지만 저를 비롯한 일부 사람들은 의문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실제 실험을 해보아도 MSG 와 관련된 아무런 문제가 일어나지 않고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사실을 알고 있겠지만 다시 한 번 알아보려고 하는 것입니다.
먼저 왜 MSG가 화학조미료라는 인식이 생겼는지 궁금할 것입니다. 1993년 새로운 조미료 업체가 등장하면서 해당 업체 제품 광고를 했습니다. 이 때 MSG로 맛을 내지 않았다는 광고를 전파를 태워 보냈으며, 논란이 되어 허위광고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MSG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지 않을 수 없게 된 것 입니다. 그리고 이런 인식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것 입니다.
위 이미지의 사람은 MSG를 섭취했을 때 맛은 있을지 모르겠으나 속이 좋지 않은 등의 신체적 반응이 일어나는 것 같다고 합니다. 저도 TV를 보면 위와 같이 MSG 섭취 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가슴압박, 얼굴경직, 복통 등의 증상은 중국음식점 증후군으로 MSG와의 연관성을 입증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MSG와 관련있는 증상이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것 일까요?
시아스 연구소 최낙언 소장의 말에 따르면 바로 식당에서의 과식이 대부분의 원인이라고 합니다. 과식으로 인한 복통 등의 속이 불편한 증상을 MSG 때문이라고 느끼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점점 그렇게 느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결국 정신적인 문제가 더 크다는 것 입니다.
위 이미지는 실제 실험 결과 입니다. 130명 중에 2명이 MSG에 대한 이상반응이 일어났으나 재실험을 했을 때 결과는 처음 결과와 달랐습니다. 이 말은 MSG에 대해 특별한 이상반응을 보인 사람은 없다는 뜻입니다.
MSG가 화학약품, 화학조미료라고 흔히들 말하지만 사실 콩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당분을 박테리아가 먹어서 그것을 소화시켜 내놓은 것이 MSG인 만큼 화학약품이라 보기 어렵다고 서강대 이덕환 화학과 교수가 말했습니다. 간장, 된장의 주 성분도 MSG 라고 하는데요, 이 천연발효에 의해서 얻어낸 성분을 가지고 이게 화학이냐, 인공이냐, 천연이냐 등을 따진다는 점이 답답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생각을 해도 MSG가 몸에 나쁘다고 정의내려지지 않은 만큼 무조건적으로 MSG가 유해하다고 생각하고 배제하는 것은 옳지못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글루타민산나트륨의 안전성에 대하여 현행 식품위생 법령상 화학조미료에 관한 명시적 규정이 없다고 합니다. 안전성은 보건사회부에서 발표했으며 식품첨가물고 허가관리를 하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며 국제기구에서도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음을 발표하고 1일 섭취 허용량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만 유난히 걱정하고 있는 부분이고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국제기구에서 조차 안전성이 확보되어 있음을 발표해 일일 섭취 허용량을 설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MSG에 대해 우리나라사람들이 여전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의문입니다.
저 역시 제가 즐겨보는 프로그램에서 MSG에 대한 언급이 자주 나오기에 부정적이라 생각했으나 MSG에 대해 좀 더 궁금해져 직접 찾아보게 되었고 인체제 유해하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MSG에 대해 글을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쓰다보니 MSG가 무해하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된 것 입니다.
우리나라의 발효기술이 세계의 1위입니다. 우리나라 발효기술이 뛰어나다는 것을 모르는 분들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가 MSG의 발효기술 때문이라고 합니다. 근데 MSG에 대한 부정적 시선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의 MSG 관련 개발 및 생산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안타깝다고 전문가들은 말했습니다.
FDA는 MSG 첨가물이 안전하다고 판단한다는 말도 있었는데 말입니다.
짠 음식이 몸에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실제로 소금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몸에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소금과 달리 독성이 없고 안정적인 MSG를 첨가하는것에 긍정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MSG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이 아직 많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책이 없다는 것도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화학 조미료라고 보기 어려운 MSG를 국가에서 써도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기만 해도 국민 정서가 바뀔 수 있으나 아직 이 부분에 있어 주춤한 것이 아쉽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입장인것 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1일 섭취 제한량이 없는 안정성있는 식품첨가물로 분류하고는 있으나 이것을 잘 홍보하지 않고 오히려 부정적인 여론이 많이 형성되어 있다보니 안타까운 것 입니다.
사카린 역시 위와 비슷한 이유로 부정적 시선이 상당했으나 현재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설탕대용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활발히 사용중인 만큼 국민들의 정서를 바꾸기 위해서 신뢰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절실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MSG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을 바로 잡아보려고 합니다.
식품속에 자연적으로 첨가되어있는 글루타민산나트륨과 발효를 통해 생성된 글루타민산나트륨은 전혀 차이가 없어 우리 몸조차 구별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독성실험결과 소금보다도 독성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오히려 소금으로 간을 맞추는 대신 소금과 글루타민산나트륨(천연조미료)를 적절하게 이용하여 간을 맞추는 것이 오히려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글루타민산나트륨은 안전성에 있어 이미 입증이 되어있다보니 1일 섭취 제한량이 없습니다. 그리고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유독 아시아음식에만 많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고 하는데요, 실제로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이 아시아 음식에만 많이 함유되어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결국 천연조미료인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전문 기관들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안전한 식품 첨가물이 맞습니다.
위와 같이 MSG에 대해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을 바로 잡아보았습니다. 이 외에 좀 더 자세히 MSG의 안전성에 대해 알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확인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입니다. 각 나라별 MSG 안전성 평가와 전문가들의 견해, L-글루타민산나트륨의 안전성과 관련된 논문의 일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효조미료 브랜드인 '미원' 또한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만든 것이라 합니다. 이런 식품 첨가물들의 조미료성분은 화학조미료가 아닌 천연조미료로, 인체에 무해합니다. 결국 MSG무해 화학적으로 생성하는 것이 아니라 발효과정을 통해 MSG를 생산한다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인 것 입니다.
미원과 관련된 정보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제가 이런 먹거리 관련 프로그램을 즐겨보다보니 MSG에 대해서는 정말 하고 싶은 말들이 많았고, 조금씩 제가 직접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여기에 있어 안타까운 부분들이 많았던 것이 사실인데 이렇게 알아보고나니 속이 시원합니다. MSG는 화학조미료가 아니라 발효를 통해 생성되는 천연조미료인 만큼 우리가 먹는 자연식품에도 흔하게 함유되어있습니다.
이를 생각하고 MSG에 대한 오해를 삼가하고 올바른 음식, 식품의 기준 또한 달라져야 하는 것이 아닌지 생각하게 되는 기회였습니다. MSG무해성을 입증해야할 때라 생각합니다.